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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칠공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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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을 따라서 - 김정미 (신중현 작사 작곡) 오솔길을 따라서(신중현 작사/작곡) 1971년 "신중현 사단" 여성 보컬리스트 김정미 님의 데뷔 곡입니다. 김정미는 고교 3년 때인 1971년, 신중현 선생을 만나 가수로 데뷔하면서 오랜 세월 동안 그리고 지금도 "제2의 김추자"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정미」와 「김추자」는 음악의 '스탠스'가 전혀 달라서 비교의 대상부터 될 수 없었습니다. 김추자 님은 대중적 인기에서야 "신중현 사단"의 여성 지존(至尊) 으로 불리워 졌지만, 「김정미」는 애초부터 상업성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녀는 신중현 선생의 음악 세계를 구현한 가수였습니다. 그녀가 "신중현 사단"의 숱한 가수들과는 달리, 스타 근성이나 '쇼맨 쉽'을 버린 채 며칠 씩 반복된 연습을 꿋꿋하게 참고 자기 관리에 철저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
비가 오는 날이면...빗물-채은옥 비가 오는 날이면 비는 소리로 사람을 불러내지만 커피는 향으로 그리움을 불러냅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들은 창밖을 내다보고 나는 커피를 마시며 그리움에 젖습니다 - 윤보영 -
그룹사운드 '히식스'와 '검은나비' 등으로 19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 故 최헌 그룹사운드 '히식스'와 '최헌과 검은나비' 등으로 19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 故 최헌,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발표한 '당신은 몰라' 노래를 시작으로 최헌은 70년대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으며 많은 히트곡을 남기게 됩니다. 당신은 몰라 - 최헌 그룹사운드 '히식스'와 '최헌과 검은나비' 등으로 19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 최헌이 2012년 9월 10일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8년 함북 성진에서 태어난 최헌은 명지대 경영학과 재학 중 미8군 무대를 시작으로 1960년대 말 밴드 '차밍 가이스' 등에서 활동했다. 1970년대 초반 '히식스(He6)'에서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약할 당시 '초원의 빛' 등이 히트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1974년 '검은나비'를 결..
달그림자에 어리면서 정든배는 떠나간다 키보이스 노래로 잘 알려진 노래, 故人이 되신 이수미 님의 노래입니다. 정든 배 - 노래 이수미 작사 작곡 김영광 달그림자에 어리면서 정든 배는 떠나간다 보내는 내 마음이 야속하더라 별그림자에 멀어져가는 쌍고동 울리면서 떠나가네 멀어져가네 사라져가네 정든 배는 떠나간다 떠나는 그 님이 야속하더라 첫사랑도 그 행복도 항구에 남겨놓고 사라져가네
김정호 故人을 그리며...작은새 비교감상 작은새 (김정호 작사/작곡)는 1973년 발매된 남성 듀오 어니언스의 첫 독집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멤버인 이수영,임창제 두 사람은 모두 1951년생으로 어니언스는 쉽고 정감(情感) 있는 노래를 불렀으며 국내 통 기타 음악 2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포크 음악'은 소수 엘리트 청년들이 듣는 저항음악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들의 대 히트로 하나의 대중음악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작은새 - 김정호 작사 작곡 이 앨범에는 김정호의 노래가 몇 곡 실려 있는데 바로 작은 새, 사랑의 진실, 저 별과 달을, '외길' 등으로 이 앨범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어니언스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남성 듀오로 한 획을 그었습니다.
사라진 가수,신정숙의 그 사랑이 울고 있어요 그 사랑이 울고 있어요 - 신정숙 (작사 박건호, 작곡 김명곤) 1990년 발표한 Slow Rock 리듬의 노래입니다. 1983년 봄 무렵, 당시 젊은 음악의 유일한 기수로 떠오르던 신정숙, '산울림'의 '김창완'을 중심으로 뭉친 "꾸러기들" 의 멤버로 활약 했습니다. 최성수, 임지훈, 신정숙, 윤설하, 등...이 멤버들 이었죠. 오늘날은 다 알만한 이름들이지만 그때만 해도 음악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무서운 아이들" 로 주목 받는 정도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김창완' 을 맏형으로 하여 따랐고, 또 '김창완'은 어렵고 힘든 중에도 그들을 잘 보살펴 주면서 그들은 10년 동안 몸담아 활동하던 '대성 음반'에서 《꾸러기들의 굴뚝 여행》이라는 앨범을 내는 한편, 라이브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습..
끝없는 사랑 - 이순길 끝없는 사랑 - 이순길 이곡은 이순길 님이 불러서 85년 강변가요제 동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는 80년대 대학생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었다. 이순길을 탄생시킨 '끝없는 사랑'(김병걸 작사 이응도 작곡)은 대학생의 곡이라고 보기 어려울만큼 세련된 느낌을 줘 이후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이순길의 인생곡 '끝없는 사랑'(Endless Love)은 85년 남이섬에서 열린 강변가요제 동상 수상곡이다. 강남대학교 재학 중 출전한 이순길은 당시 순수함의 대명사, 수줍고 부끄러운 듯 맑고 깨끗한 이미지 그대로였다.
삼포로 가는 길-유익종 & 이춘근 삼포로 가는 길 ​ 유익종 & 이춘근 작사/작곡 - 이혜민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 발 두 발 한숨만 나오네 아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 저 산마루 쉬어 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 지 오래고 내 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삼포로 가는 길 유익종 & 이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