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음악 (253)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가에서...Phil Coulter -The Flight Of The Earls 강가에서 세월이 많이 흘러 세상에 이르고 싶은 강물은 더욱 깊어지고 산 그림자 또한 물 깊이 그윽하니 사소한 것들이 아름다워지리라 - 김 용 택 - The Flight Of The Earls - Phil Coulter Phil Coulter(필 콜터 1942년생) 비운의 땅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아일랜드의 국보적 작곡가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입니다. Phil Coulter-The Flight Of The Earls 오늘 밤에 눈이 오려나 오늘 밤에 눈이 오려나 눈 내리는 겨울밤 오늘 밤에 눈이 왔으면 이대로 겨울이 가려나 산이 외롭다 산이 눈을 애타게 기다린다 빈 가지로 오돌오돌 하얀 옷 입고 싶다 겨울산에 설화도 보고 싶다 하얀 옷 입고 싶어 모두를 지웠다 오늘 밤에 눈이 오려나 산이 외롭다 바람만 분다 설화( 雪花)가 보고 싶다 오늘 밤에 눈이 오려나 - 노 정 혜 - 음악 Your Beautiful Love(당신의 아름다운 사랑) - Back to Earth Back to Earth - Your Beautiful Love 새해의 당신께 새해의 당신께 설원에 첫 길을 내듯 새해의 첫 페이지를 연 당신께 축원드립니다 인.의.예.지.신으로 살아낼 새해에도 연처럼 높이 날며 운수대통하시고 건강 하소서 많고 많은 바람의 날엔 인내의 연을 좋고 좋은 기쁨의 날엔 감사의 연을 그리하여 매 순간을 즐겨내는 주연 이소서 삼백예순 날이 살맛나는 축복 이소서! - 향린 박미리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음악 Jeg Ser Deg Sote Lam (당신 곁에 소중한 사람) - Susanne Lundeng 사이버에서 만난 사람 사이버에서 만난 사람 작은 창 사이에 두고 닉네임 하나로 우리는 만났습니다 글 아래 다녀간 흔적을 보며 웃을 수 있었고 창을 통해 찾아보는 닉네임을 확인하면 처음엔 반가움이 먼저였습니다 글로 만난 인연이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설렘으로 다가왔습니다 창을 통한 대화는 항상 짧았지만 참 편안한 사람이라 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혹시라도 보이지 않는 날이면 아프지는 않을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걱정하고 염려하며 클릭하는 횟수는 많아지고 기다려지는 사이버 인연이지만 마음이 먼저 만난 소중한 사람이 되어 오늘도 당신 흔적을 찾아 보고 있습니다 - 안 성 란 - 안치한 - 내가 만일 슬픈 아네모네 슬픈 아네모네 기우는 달 꼬리에 밟혀 마냥 울었어 네가 떨구고 간 사랑 한 자락에 내 방문 잠그고 울었어 마음 무너지는 소리 아련한 바람 같던 뒷모습 내 안에 남아 덧없는 사랑 달랠 길 없어 붉은 한 겹 송이 슬픈 아네모네는 이른 이별꽃으로 피어야 하기에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울고 말았던 거야. - 인 애 란 - 음악 You Are My Destiny(당신은 나의 운명) - Ernesto Cortazar You Are My Destiny - Ernesto Cortazar 겨울나무 자작詩(시) / 별아 겨울나무 짙게 맴도는 겨울날,살을 에는 추위 나무가지 바람결에 쉼없이 흔들린다 새들의 노랫소리,하나씩 흩어질 때에 하룻길 햇살 한아름 잎새사이 맺혔다 흩어진다. 아직 가을의 자락이 남아있는데 떠나보내기 차마 아쉬워 빗살만 쓸고있다 어찌, 너만의 일이랴 우리도 한 천년쯤 자다가 살고 싶은 세상 눈뜨면 어떨까? 시간이 쪼아놓은 상처를 보듬으며 따뜻한 바람을 대지에 풀어 놓고 가슴 뭉클함으로 뜨거운 눈물로 초록 새싹들을 쏙쏙 틔어내겠지 푸르게 살던 날도 한때. 한줌의 나이테 동면에 들수록 헐벗은 겨울나무 몸에서 소리없이 뿌리로 내려앉은것이다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가 어느 날 문득 쳐다보면 푸르게 살아있음을 알려오는 겨울나무. - 자작시 / 별아 - 음악 James Last - Humming Chorus Ja.. 하얀 겨울에 쓴 편지 하얀 겨울에 쓴 편지 섬진강 건너 외딴집 굴뚝엔 돌이 엄마 아침밥 하시는지 파란 연기 모락모락 피어나고 강기슭 따라 산기슭 바위에 물새가 앉아 있는 나룻배에도 하얀 동화 나라같이 아름답다. 서울로 떠난 그 사람 생각에 숙이 가슴이 콩콩 뛰는 것은 함박눈 내리면 온다고 했는데 긴긴밤에 그리움 가득히 담아 꿈길로 편지 쓰는 하얀 겨울 창가엔 함박눈 조용히 쌓인다. - 매화 문회숙 - Tol & Tol - Pavane 열쇠를 찾고 있어요 열쇠를 찾고 있어요. 사랑이란 감옥에 갇혀 있거든요. 분명히 자유는 있는데 나갈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답답한 건 절대 아닌데 감옥에서 헤어나고 싶을 때가 있었어요. 그대 라는 사슬에 묶여 매일 매 시간 같이 있고 싶은 생각에 우울할 때도 있었어요. 때론 혼자가 되어 외로움에 무서운 마음이 들고 바람이 싸늘히 불어 올 때면 온몸에 세포가 일렁이며 더 깊은 감옥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기도 하지요. 열쇠를 찾고 있어요. 사랑이란 감옥을 나올 수 있는 열쇠 말이예요. - 안 성 란 - 음악 Charlie Landsborough - I dreamed I was in heaven "Charlie Landsborough - I Dreamed I Was In Heaven" 이전 1 2 3 4 5 6 7 8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