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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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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 했습니다. 누가 울어 - 문주란 누가 울어 - 문주란 작사 - 전우 작곡 - 라규호 술 한 잔 했습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야속한 시간에게 버림 받았다는 느낌으로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술 한 잔 했습니다. 흐릿한 하늘빛이 쓸쓸함을 만들고 누군가 필요한 날 아무도 없는 옆자리에 외로움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어서 술 한 잔 했습니다. 그리움에 몸살을 앓고 보고싶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야속한 당신은 무거운 입매에 묵직한 추를 달았는지 안부만 묻는 당신이 야속해서 술 한 잔 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미워서 술 한 잔 했습니다.
그 곳에 가면 있을까.Remembering - Tim Janis (팀 제니스) Remembering - Tim Janis (팀 제니스) 팀 제니스(Tim Janis) 1967년 뉴욕의 맨해튼 출신,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플루트, 패니 휘슬 등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와 풍성한 '오케스트레션" 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팀 제니스가 펼쳐내는 음악은 지나친 센티맨털리즘을 배제하면서도 충분히 낭만 적이고 아름답다는 미덕을 가지고 있다. 그 곳에 가면 있을까 있을까 그 곳에 가면 지금도 남아 있을까 몰라 아버지 나뭇짐 위 참꽃 한 다발 뒷마당 처마 그늘 구석진 곳 땅뺏기 하던 유년의 친구들 사금파리로 그은 선들이 말 타기 하던 유년의 친구들 수수꽃다리 같은 웃음 노을처럼 붉게 번져 있을까 까막까치골 재 넘어 순이네 소달구지 저 만치 갈 때 고무신 벗어들고 달음박질 하던 복이 발자국 철이 석이 ..
자연이 들려주는 말...음악 Deep In My Soul (깊은 내 영혼) Deep In My Soul / Eric Tingstad & Nancy Rumbel 자연이 들려주는 말 / 척 로퍼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 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어라. 그리고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아라 너의 따뜻함을 다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느긋하게 흐름을 따르라. 쉬지 말고 움직여라. 머뭇거리거나 두려워 말라.
사랑 쌓기 - 윤보영 ...Ernesto Cortazar - Dreaming 사랑 쌓기 그리움을 허물다 돌아보니 더 많은 그리움만 쌓여 있군요 내가 정말 그대를 사랑하고 있나봅니다 - 윤 보영 - Ernesto Cortazar /Dreaming
바다에 오는 이유 바닷가의 추억은 작곡가 김희갑님이 작사 작곡하여 1969년 키보이스가 발표한 노래입니다. 바다에 오는 이유 누구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모두 버리러 왔다 몇 점의 가구와 한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 내 나이와 이름을 버리고 나도 물처럼 떠 있고 싶어서 왔다 바다는 부자 하늘도 가지고 배도 가지고 갈매기도 가지고 그래도 무엇이 부족한지 날마다 칭얼거리니 - 이 생 진 -
노을지는 해변에 나 홀로 서서 A Good Day For Freedom (어둠은 빛을 낳고) / Luc Baiwir '메가 콘서트의 거장, 바다의 작곡가' 등으로 불리는 벨기에 출신, Luc Baiwir(릭 베위르) 유럽 지역에서는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 입니다. 노을지는 해변에 나 홀로 서서 쉼 없이 밀려 왔다 밀려가는 파도처럼 나의 인생도 쉼 없이 밀려 왔다 밀려 가는가! 노을지는 해변에 나 홀로 서서 깊은 상념이 끝을 모를 때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내 싸아한 가슴에 마치 오페라 속 카르멘의 아리아처럼 불을 지핀다. 능선이 험할수록 산은 더욱 아름답고 험한 바위 만날수록 파도는 더욱 힘차다 비와 눈, 세찬 바람 몰아칠수록 산은 더욱 꼿꼿하고 파도는 더욱 힘차게 부서진다. 인생도 산과 파도와 같이 그런 가 보다. 눈과 비와 바람과 함..
한 번쯤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 You Are My Destiny / Ernesto Cortazar(어네스토 코르타지르) 한 번쯤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을 한 번쯤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그를 만나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도 아니다 이미 그럴 수 없는 아름다운 시절 속에 그의 안부가 궁금해서도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머문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길을 성실히 걸어왔고 내가 지내왔던 길은 보배로운 추억이 되었기 때문이다 먼 훗날 우연이란 다리 위에서 그를 만나게 된다면 지평선과 하늘이 입맞춤하는 곳에서 그를 만나게 된다면 그날에 걸맞는 고요한 미소 한 자락 전하고 싶은 것이다 저절로 음악이 되고 시가 되어 나의 삶을 채워준 그에게 사랑을 눈뜨게 해준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대신 하고 싶은 것이다 인애..
My Love Is Like A Red, Red Rose (나의 사랑은 붉은 장미꽃) My Love Is Like A Red, Red Rose (나의 사랑은 붉은 장미꽃) Oliver Schroer (1956 - 2008) 이 곡은 "올드 랭 사인" 작사자인 스코틀랜드 시인 로버트 번즈(Robert Burns)의 시에 곡을 붙여서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의 민요풍으로 새롭게 편곡한 음악인데요, 매우 서정적이고 감동적입니다. 아, 내 사랑은 6월에 갓 피어난 붉고 붉은 장미 같아라. 아, 내 사랑은 가락에 맞추어 감미롭게 울리는 선율 같아라. -로버트 번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