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로 양평으로
기분 좋은 드라이브 길
봄이 온다는
길목만 찾아 갔었지요
한강의 바람은
봄 바람에 유유히 흐르고
흐르는 물 속으로
그리움이 잔잔하게
깔린 듯 흐르고 있었지요
애증의 강물인가
보고픔의 눈물인가
잔뜩 흐린 봄 하늘은
금방이라도 울컥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우울함으로 안개를 안고 있었지요
차 한 잔의 여유
그리고 시간 속으로 여행
그 틈을 탄 그리움
당신이 문득 보고 싶어졌네요
- 류 경 희 -
당신도 울고 있네요 -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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