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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음악

투병 중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빌면서

 

 

 

 

 

 

 

 

 

 

 

 

 

세계의 존경을 받는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

현재 병원 입원 중에 위독하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네요,

 

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

남아프리카의 악명 높은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헤이트에 맞서 흑인 인권과

인간 평등을 위해 관용을 선택해 투쟁한 넬슨 만델라..!

 

잘 알려진 인물이라서 새삼스럽게 말할 것은 없지만...

26년씩이나 감옥게 갇힌다는 것이 정말 어떤 것일까요?

46세에 들어가서 72세에 감옥에서 나오다...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 긴 세월을 보냈을까...

 

이혼을 두 번,

결혼을 세 번했네요.


특히 마지막 결혼이 80세였다는 것이 눈에 뜨입니다.

이렇게 큰 인물을 보좌하기에 한 여자의 역량으로는 부족했던 것일까요?

이유야 무엇이었든 그 모든 과정이 힘들고 복잡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서 훌륭한 사람이 집 안에서마저 모든 일을 잘 해낸다는 보장이 없는가보다 싶고...


그런 굴곡진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그 나라 사람들이 그를 변함없이 추앙한 것은

그것이 이해되는 그 나라의 문화 때문일까요, 아니면

단지 그 자신의 탁월함 때문이었을까요?


만약에 우리나라에 지도자가 그런 가정사를 가졌더라면 어땠을까요?

과연 그처럼 받아들여졌을까?

 

또한 아들 둘을 먼저 떠나보냈네요.

하나는 교통사고로

다른 하나는 에이즈로...


아무리 큰 일을 하는 사람이라도

자식을 잃는 일은 커다란 충격이고 상처일 터인데

어찌 견뎌냈을까...


여러가지 면에서 그의 삶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부디 이번에도 그가 건강을 잘 회복해서

이 땅을 위해 좋은 생각을 더 오랫동안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쾌유를 빌면서,만델라 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한다는

팝 그룹 아바의 노래 중 한 곡을 올려 봅니다.
 

 

 

 

 

 

  

                                           ABBA - Move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