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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칠공팔공

겨울비 / 조동진

 

 

 

 

 

 

 

 

  

겨울비 / 조동진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끝 닿지 않는 밤과 낮 저편에
내가 불빛 속을 서둘러 밤길 달렸을때
내 가슴 두드리다 아득한 그 종소리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내가 하늘 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때
내 마른 이마 위에 차가운 빗방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