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와 음악

못 잊을 그리움 만지작거린다... Fernando Lopez - Rêverie

7월엔 푸른 꿈으로 

 

빗물에 맑게 닦인 창문 너머
기억도 맑다
풋 내음 단맛으로
익어가는 열정의 계절

생기 넘치는 푸른 숨결
젖은 빗물 속에서도
안부 전하는 청아한 새소리

푸른 파도 산더미처럼 내 눈에 담고
내 맘속에 초록의 숲이
무리 지어 밀려온다
한낮의 푸른 꿈으로

꽃그늘 아래 서면
나직이 속살 거리는 바람
시선이 맞닿는 곳에
못 잊을 그리움 만지작거린다

 

- 김 화 숙 -

음악 : Fernando Lopez - Rêve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