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많이 흘러
세상에 이르고 싶은 강물은 더욱 깊어지고
산 그림자 또한 물 깊이 그윽하니
사소한 것들이 아름다워지리라
김용택 '강가에서' 중에서
정태춘은 1980년대와 90년대,
격동의 한국사회 억압과 모순을 노래로 저항한
‘민중 가객’이자 사회운동가이다.
70년대 포크가수의 계보를 이은 정태춘은
1979년 MBC 신인가수상, TBC 방송가요대상
작사 부문상을 수상한 청춘스타다.
그의 노래는 서정성 짙은 시(詩)적 표현으로
대중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1980년 박은옥과 결혼 뒤 두 사람의 이름으로 함께 발표한 4집
‘떠나가는 배/사랑하는 이에게’(1984)와 5집 ‘북한강에서’(1985)는
당시 100만 이상 판매된 밀리언 셀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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