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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칠공팔공

왕년의 가수가 아닌 조용필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조용필은 어떤 의미일까?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난 이래
가요의형식, 녹음 수준, 산업 규모 등을 변화시킨 장본인?

 
1980년대 초반 어린아이들은 ‘단발머리’를,
20대들은 ‘고추잠자리’를, 중·장년들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할머니들은 ‘한오백년’를 부르게 하여
전 국민을 팬으로 만든 단 한 명의 대중음악가?

 

트로트, 록, 댄스, 발라드 등 음악의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작곡하고 노래하는 경이로운 아티스트?

그러나 중요한 것은 조용필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기만 하는

‘왕년의가수’가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 앞에서 여전히

노래하는 ‘작은 거인’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