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라는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지독한 사랑에 나도 한 번 빠져보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목숨 걸고 싶었던 시간이 있었다. 그것이 윤리적인 관계이든 비윤리적인 관계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목숨걸만한 대상이 있다는 것 얼마나 그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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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
하고도 청춘이 다 가고 기미와 검버섯이 세월의 꽃처럼 피어 뱃살에다 관절염 걱정이나 해야 할 중년에 이르고 보니
사랑 한번 뜨겁게 제대로 못해 본 내가 청춘을 헛 살았다싶다.
이젠 지나가는 개도 안 쳐다봐여.
늙었다 생각하니 사랑이 왠지 물건너 간 황소마냥 뒤뚱 뒤뚱 거추장스럽고 우습지도 않은 그저 남따라 억지 웃음소리를 내야하는 개그 콘서트를 보고 있는 기분 같으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랑은 아무때나 하나,
다 아름다운 그 때가 있는 법인 것 같다.
마음도 늙나 보구료,
ㅡ 金 鳳 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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熱 愛 / 임 태 경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흩어진 바람인 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쌓여 이 한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생명 다하도록 이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 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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