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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음악

간이역으로 가는 마음

 

 

 

 

 

 

 

 

 

 

                                                      간이역으로 가는 마음
 

 

  

 

 

 


 

언제 부터인가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이름 모를
간이역은 오늘도 찬바람에
가녀린 나무가지만 흔들리고 있겠지

사랑이 흐르고
바람이 불어 오면
사랑에 지친 그리움을 안고
달려 갔던 이름 모를 간이역
내 눈 앞에서 잠시 모습만
보여주고 달아 났었지

기차가 지나가고
바다가 보이는 이층 카페에 앉아
많은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한 바탕 지나가는 풍경속애서
나는 잠시 머물다가 왔었던 추억
오늘도 파도랑 기차는 간이역에 있겠지

 

 

        류 경 희

 

 

 

 

 

Serenade to Summer(여름날의 세레나데) / Paul Mauriat Orc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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