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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음악

참 아름다운 동행...♬ Jeanette Alexander / Common Ground

 


 

 

 

 

참 아름다운 동행

 


마주보는 눈빛을 녹여
지치고 헐 벗은 영혼에
온기를 적셔주는 사랑입니다.

 

마음과 마음을 버무려서
비 바람이 쓸고 간 자리에도
꽃망울을 터트리는 사랑입니다.

 

꿈은 노을속에 묻혀지고
삶은 어두운 뒷골목을 말하지만
존재로 등불이 되고 있는 사랑입니다

 

기쁨보다 슬픔에 하나가 되고
희망보다 절망에 하나가 되는
더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입니다.
 

이승의 끝자락에 서서도
생명을 잉태하는 고귀한 사랑 
그 순백의 길을 흡수하는
참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詩人: 김 민
 

 

 


 

 

 

 ♬ Jeanette Alexander / Common Ground